중학교 때와는 사뭇 다른 고등학교 생활, 학교에 적응하며 처음으로 모의고사와 수행평가, 중간고사를 치르긴 했지만, 우당탕 지나가버린 느낌에 앞으로 학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학습의 양도 많아지고, 난이도도 어려워지는데 주위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고 하고, 모의고사는 너무 어렵고, 학교생활기록부는 또 잘 채우라고 말합니다.
이 많은 것을, 어떻게 채워 나가야 할까요?
고1 학교생활 적응하기
주기적으로 돌아보는 습관 만들기
4월의 끝 무렵, 동아리 활동도 시작하고 학급 내 다양한 직책을 맡아 어리둥절하지만, 점차 익숙해져 가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제 스스로 잘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돌아보며 자신이 지금까지 했던 활동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정리하고 있다면, 하나씩 돌이켜보며 자신의 진로에 맞는지, 하고자 하는 활동의 방향이 맞는지 꼭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앞만 바라보고 달려가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고,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아보는 시간은 필수입니다.
추가로, 돌아본 내용을 따로 정리해 놓는다면 추후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체크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함께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 글로벌 인재상에 빠질 수 없는 공동체 의식, 대학이나 사회가 바라는 인재가 되기 위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함께하는 활동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협동심을 만들어 가다 보면 공동체 내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바라보며 자신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깁니다.
스스로를 파악하기 위해 공동체 생활은 아주 중요합니다.
자신의 뚜렷한 목표를 만들어가기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무엇을 좋아하나요?
어떠한 계열, 학과에 가고 이후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현재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질문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잘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목표에 맞게 필요한 활동으로 채워 가는 것이 이후 서류 평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더하여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고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으니 내가 가진 에너지를 조절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활동에 더욱 더 집중할 것을 추천합니다.
새로운 시험 방식과 친해지기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모의고사'를 치른다는 것입니다.
모의고사는 자신의 위치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모의고사도 필수적으로 꾸준히 대비해야 하고, 학교 모의고사 일정을 체크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혹시나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보지 않더라도 스스로 시험을 보면서 자신의 위치를 꾸준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의고사와 친해질 수 있는 3단계 방법을 소개합니다.
1단계, 교내 모의고사 일정은 꼭 체크하자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치른다면 꼭 일정을 체크해 놓으세요!
학교에서 치르지 않는다면 따로 프린트해서 풀이를 해야 하니, 모의고사 시간을 체크하여 풀어 볼 수 있는 자신의 스케줄을 만들어 주세요!
2단계, 채점은 필수, 꼼꼼한 시험지 분석도 필수!
문제를 맞고 틀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풀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인지, 실수를 해서 틀렸는지, 시간이 부족해서 풀지 못했는지 꼼꼼하게 분석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모의고사 결과지는 모아서 기록하기!
모의고사를 학교에서 본 친구들은 결과지를 기반으로 월별 모의고사에서 나의 위치를 작성하고,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보지 않은 친구들은 개인적으로 본 시험의 점수를 기반으로, 등급 컷을 체크하여 점수와 등급을 기록해 관리해 주세요!
당연할 수 있는 활동이지만 매번 3단계를 따라 모의고사를 다룬다면 금방 익숙해질 것입니다.
이렇게 1학년, 2학년 그리고 3학년까지 계속한다면 어느새 모의고사와 절친이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많이 보게 되면 익숙해지는 법입니다!
앞으로의 모의고사, 3단계로 관리해 봅시다.
내신 관리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수행평가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점 중 다른 하나는 바로 '수행평가가 성적에 적극적으로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중간중간 치러지는 수행평가를 형식적으로 써서 내거나, 아예 내지 않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러고는 학기말 성적표를 보고 좌절하고 말죠.
수행평가 점수는 100점으로 환산되지 않은 점수가 그대로 반영되는데요.
일부 학생은 이 사실을 모르고 수행평가에서의 -1점, -2점을 쉽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을 중간고사, 기말고사처럼 100점으로 환산해 보면 얼마나 큰 점수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20점짜리 수행평가에서 2점을 감점당했다면, 100점 기준으로는 10점을 감정당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수행평가는 과정중심 평가로, 입시변화에 따라 고교 내신의 중요성은 점점 커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수행평가의 반영 비율, 실질 반영률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상대평가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좋은 등급을 받으려면 수행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수행평가는 수업 중에 이루어지는 평가, 성취기준에 대한 평가, 수행 '과정'에 대한 평가, 피드백을 제공하는 평가로 이루어지는데요.
교육과정 내에서 완벽한 평가가 이루어지기는 어렵고, 공정성에 대한 민원 제기가 많기 때문에 보통 선생님들은 평가에 대한 양적, 질적 기준을 꼼꼼하게 제시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제시된 평가 기준을 제대로 파악하면 수행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가 쉽다는 뜻입니다.
학생들이 피부로 느끼는 시험은 바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일 것입니다.
입학이 엊그제 같은데 수행평가에 이리저리 치이다 보니 어느새 다가온 시험 기간!
시험에 대한 두려움과 내 실력이 고등학교에서 얼마나 먹힐까 하는 불안함이 큽니다.
특히 최근에는 학생부 기재 항목과 분량이 축소되면서 학업 성취도 자체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따라서 모든 학생은 내신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요.
어떻게 공부해야 효율적으로 내신을 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평소 수업 시간에 수업 내용을 숙지하고 꼼꼼하게 정리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각 과목별 학습 전략을 짜고 플래너를 통해 학습 계획을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고등학교 지필고사는 수능 형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서 자료 해석 능력과 분석 능력이 필요합니다.
단순 암기로는 좋은 성적을 얻기 어려우므로 학교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과목별 문제집 풀이를 하여 '고등학교식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지필고사는 시험 직전까지도 시험 범위를 향해 진도를 나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진도가 다 나갈 때까지 기다렸다 공부를 할 수 없으므로,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끝낸다고 생각하고 수업에 임해야 합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은 24시간이 지나기 전에 해당 부분 문제까지 풀어 본다면 시험 직전에는 간단히 내용을 정리하기만 해도 머릿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1학년에게 중간고사는 학교에서 처음 치르는 시험입니다.
당연히 처음이라 실수를 했을 수도 있고, 계획했던 대로 시험 준비를 하지 못하고 치렀을 수도 있습니다.
학생 대부분이 시험 후에는 시험지를 보는 것도 싫어하고, 자기 피드백을 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 때 똑같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중간고사 직후, 중간고사 시험지를 확실하게 살펴보며 취약점을 파악하고, 목표를 제대로 세웠는지에 대해 분석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기말고사에는 상향된 목표를 세우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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