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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예비 고1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자

고교학점제 일부 적용, 생활기록부 기재의 축소, 자사고/특목고 폐지 등 예비 고1 학부모님은 현재 다양한 교육 이슈로 인해 학교 선택에 있어서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학교 선택은 학생이 수시와 정시에 대한 입장을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이미 진학 결정이 된 학교도 있겠지만 다양한 점검을 통해 학생에게 적합한 학교 유형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비 고1 학생의 상태 점검

1. 현재 학생의 공부 스타일 점검 

재학생에게 유리한 입시 전형을 묻는다면 재수생이 유리한 정시보다는 당연히 수시전형(교과,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물론 정시전형이 유리한 학생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학생의 공부 스타일을 점검하여, 우리 학생이 어떤 전형에 적합한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Q1. 단기 벼락치기형 VS 장기 전략형 중 학생의 공부 스타일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공부 수준을 동일하게 볼 수는 없습니다. 

 

중학교 공부는 수능과 달리 단기적인 시간을 투자해서도 성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중학교 때는 개인 공부 투자 시간이 많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학교 때 수능을 준비하듯이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공부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중학교 때 공부 습관만으로 수능의 성공 가능성 여부를 예단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습니다. 

 

만약 학생이 평상시 꾸준히 공부하기보다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스타일에 가깝다면, 수능보다는 내신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러한 학생의 학습 스타일은 학생의 입시전략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Q2. 하루 공부시간이 몇 시간 정도인가?

학생의 하루 자기 공부시간이 대략적으로 얼마인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시험기간과 비시험기간으로 나누어 공부시간을 측정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 공부시간은 학교 수업, 학원, 과외, 인강을 제외한 순수 본인 공부시간을 의미합니다. 

 

물론 단순히 공부시간이 많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비례 관계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학생이 얼마만큼 공부습관이 잘 잡혀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객관적 자료로 평가됩니다. 

 

2. 선행 학습 준비 상태 점검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고등학교 과정 선행 학습입니다. 

 

물론, 선행 학습이 우수한 고등학교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학생에 따라 선행을 하지 않고 고등학교에 올라와 본인의 노력만으로 좋은 성적을 받는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내신과 달리 모의고사는 선행 학습의 영향력이 존재합니다. 

 

우선, 학생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의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등교하는 순간부터 오후 4시 전후까지 학교에 머물러야 합니다. 

 

또 학생은 각자 학원과 과외수업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숙제로 내 준 수행평가도 진행합니다. 

 

게다가 1년에 4번 지필고사를 치리는 등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평일에는 자기 공부시간이 3~4시간 정도입니다. 

 

이는 학기 중에는 수능 공부시간에 투자할 시간적 여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학교 때 선행 학습은 수능을 준비하려는 학생에게 매우 중요한 영역입니다. 

 

3. 학생에게 적합한 학과와 학교를 선택하자 

예비 고1 학생을 둔 학부모님은 해당 시기에 자기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가 어디인지에 대해 많이 문의하십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학생의 학습 상태 점검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굉장히 복잡하기에 먼저 수시, 정시 중에 학생의 방향을 먼저 설정한 후 학생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여 진로·진학이라는 여정을 출발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3 때는 내신 준비, 수행평가 준비 등으로 인해 모의고사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수능을 최저 맞추는 전략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정하고, 본인의 전략 과목을 선택하여 방학 기간에 집중해서 공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