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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쓸 만한 지식 사전!

20년이라는 긴 시간과 100억 달러라는 엄청난 자금이 투입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지구와 함께 태양을 공전하는 궤도, '라그랑주점 L2'에 성공적으로 도착해 오는 7월 중순, 첫 관측 사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최근 망원경에 아주 작은 '미소 유성체'가 충돌해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과학자들은 여전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우주 관측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인류의 새로운 눈이 되어 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우리 눈에 보이는 빛인 '가시광선'이 아닌 '적외선'을 감지하여, 더 먼 곳에 있는 별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기존에 인류의 눈이었던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100배는 더 정교하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행성 주위의 대기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장비도 갖추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 상태를 이르는 인플레이션(Inflation)과 함께 불경기를 뜻하는 단어 스태그네이션(Stagnation)의 합성어인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전 세계적으로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률은 낮아졌지만, 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말하는데요.

하지만 오일쇼크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났던 1970년대보다 현재 경기 침체의 정도가 약하기 때문에, 경제 성장률은 둔화되었지만 물가는 상승하는 경제 현상인 슬로우플레이션(Slowflation)이 찾아왔다는 주장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곡물 값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뜻하는 애그플래이션(agflation), 곡물값 상승으로 사료값이 상승하여 단백질이 많은 식품 값의 인플레이션을 뜻하는 프로틴플레이션(Proteinflation) 등 다양한 인플레이션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27년의 전통을 가진 국제 현대미술전,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제 59회를 맞이했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국가관 전시와 본 전시로 이루어져 있어 '미술계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올해 비엔날레에서는 최고상인 전시 부문별 '황금사자상'을 모두 흑인 여성 작가가 수상하였습니다.

본 전시에는 총 58개국 213명의 작가가 참여했는데 이 중 188명이 여성 작가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작가가 남성 작가보다 더 많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래, 정금형 작가가 본전시에 초청 받아 작품을 전시하였습니다.

1995년 처음 개관한 한국관에서는 올해 '나선'을 주제로, 김윤철 작가가 대표로 참가해 6점의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한국관은 미술잡지 '아트 뉴스페이퍼'가 올해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보아야 할 7개의 국가관 전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답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세계 3대 테마파크 중 하나인 '레고랜드'의 한국 지점이 개장되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우리나라에 지어진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레고랜드입니다.

레고랜드 코리아의 역사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3년에 강원도와 합의하였지만, 걸선 부지인 춘천 중도에서 선사시대, 철기시대, 고구려시대의 유적이 잇달아 발견되었고, 기타 여러 문제로 제대로 된 삽을 뜨지도 못했는데요.

2019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착공했고, 어린이날 100주년인 올해가 되어서야 정식 개장할 수 있었습니다.

만 2세에서 12세의 자녀를 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레고랜드 코리아는 개장 첫날에만 12,000명의 인파가 몰려 복새통을 이루었는데요.

전 세계에서 10번 째로 세워진 레고랜드 코리아가 부모에게는 따뜻한 동심을, 아이에게는 커다란 행복과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