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고교학점제 바로알기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누적 이수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를 말합니다. 

 

고교학점제  추진 주요 일정에 따라 예비 고1, 고2 학생들의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2022학년도부터 일부 개정된 2015교육과정이 고1부터 적용되면서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학생들이 중요하고 정확하게 인지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뚜렷해졌습니다. 

고교학점제

교과목을 스스로 설계하는 것이 핵심

다양한 변화 중에 핵심은 학생들 스스로 교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2015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과목의 범위가 수정되거나 일부 변경된다면 2022교육과정의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며, 변경되는 부분은 선택과목의 범위가 확대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학생들은 공통과목 외 다양한 선택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 범위가 일반 선택, 진로 선택에서 융합 선택이 추가되는 것이 변화의 특징입니다. 

 

예시로 알아보는 공학, 상경 계열 희망 진로 선택과목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교과목 선택이 핵심역할을 하게 되며 해당 교과목 선택을 위해 학생들은 본인의 진로 범위를 미리 설정하는 것이 중요해지게 됩니다. 

 

공학계열을 희망한다면 아래와 같이 공학과 직·간접적인 교과목을 설계하고 선택하여야 합니다. 

 

공학계열

계열 소개 

산업공학과: 인간, 물자, 정보, 설비 및 기술로 이루어지는 종합적 시스템을 설계, 분석, 운용 및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전공 기초과목은 수학, 경영학, 컴퓨터 과목이 주를 이룬다. 

 

재료공학: 공업재료의 제조 공정, 성질, 구조 상호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금속, 요업, 고분자 재료를 비롯하여 첨단 재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요?

기초과목은 수학, 물리학, 화학, 컴퓨터 과목이 주를 이룬다. 

 

수학 교과 중 일반 선택과목의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과학 교과의 물리학Ⅰ, 화학Ⅰ, 생활·교양 교과의 일반 선택과목 중 기술·가정, 정보, 사회 교과 중 일반 선택의 사회·문화 등을 들 수 있다. 

 

모든 공학 전공에서는 기술공학의 일반적인 내용이나 창업 등을 고려한 기업경영 및 지식재산권 관리를 중요시하는 측면이 있다. 

 

좀 더 공부하고자 할 때에는 과학 계열에서 고급수학Ⅰ, 고급수학Ⅱ, 고급물리학, 물리학 실험, 고급화학, 화학실험, 정보과학 등을 더 학습 할 수 있다. 

 

진로 선택과목

[기초] 기하, 수학 과제 탐구 등 

[탐구] 물리학Ⅱ, 융합과학, 생활과 과학 등 

[생활-교양] 공학일반, 창의경영, 지식재산일반 등 

 

상경계열

계열 소개 

광고, 홍보, 언론, 방송매체 관련 학과: 광고, 홍보학은 광고 활동과 광고 현상 등을 연구대상으로 조직체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어떤 생각이나 활동 업적 등을 알리는 학문이다. 

 

이와 관련한 학과는 매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외국어 실력, 사회 변화에 대한 민감성, 미적 감각이 필요하다.

 

경영학, 경제, 회계, 부동산 관련 학과: 기업과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전략과 과정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수리적인 자질과 분석력, 판단력 및 대량의 정보를 빠르게 습득,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고등학교에서는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요?

국어와 영어 일반 선택 전체가 이수 대상 과목이다. 

 

그리고 사회과학계열의 특성상 수학 교과를 매우 중요시하며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과목이 관련 있다. 

 

사회교과의 일반 선택 중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를 공부하면 도움이 되고 생활·교양 과목에서는 일반 선택의 논리학, 논술 과목이 관련 있다. 

 

진로 선택과목

[기초] 기하, 경제수학 

[탐구] 사회문제탐구, 여행지리 

[생활-교양] 제2외국어(선택) 

[체육·예술] 음악 감상과 비평, 미술 감상과 비평 등 

 

문제점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바르게 수용하는 자세 

모든 변화의 과정이 그렇듯, 변화와 더불어 일부 측면에서 다양한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학교의 상황이 원하는 교과목 선택이 어려운 경우나, 선택한 교과목 수강 인원이 적어서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운 경우 등입니다. 

 

교육부에서는 학교의 상황이 어려운 경우 주변 학교 혹은 온라인으로 해당 강의를 수강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수강 인원에 상관없이 절대평가 방식으로 성적 체계를 변화시키는 것을 해결 방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당 문제점의 해결책이 현재 고1, 고2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에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지원자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선택을 위한 고민을 하고 노력한다면 제도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을 잘 이겨내고, 효율적인 입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것이 변화하는 만큼 많이 혼란스럽겠지만, 내가 선택해야 하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한다면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